[공덕] 마포 개성 넘치는 베이커리 카페 프릳츠 도화점

2022. 11. 28. 19:07카페 CAFE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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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마포구 도화동 179-9 1F
[전화번호] 02-3275-2045
[영업시간] 평일 8:00 - 23:00
주말, 공휴일 10:00 - 23:00

° 주차 불가, 반려동물 동반 가능





공덕에 하루 머무르면서
괜찮은 카페가 있는지
찾아보다가 가보자는 언니의 말에
찾아가게 된 카페 프릳츠



사진으로 보니 뭔가 매우
레트로스러웠다
사실 머물렀던 곳과 가까워서
별 기대 없이 방문했다



마포역에서 꽤 가깝고
큰 도로변 바로 뒤쪽에 있어서
찾아가는 것도 하나도 어렵지 않았다
집 하나를 카페로 만든 주택 개조 카페였다
입구부터 프릳츠 로고 캐릭터인
물개 스티커가 붙어있다



여기다 여기






찾아보면서 매우 작은 카페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큰 카페였다
2층 카페에 작은 실외 공간도
있고 1층 밖에도 자리가 있었다






입구로 들어가면
어떤 빵이 언제 나오는지
쓰여있는 보드도 있다
빵 종류가 꽤 많다






카페는 11시까지 문을 연다
귀여운 물개







레트로 한 포스터도
마음에 들어서 한 컷 찍어 보았다
세련된 카페의 느낌보다는
옛날 다방 커피숍에 더 가까운
친숙한 느낌이 든다



매장은 꽤 넓었는데
빵 진열대와 주문하는 곳은
사람이 너무 많고 협소해서
정신없고 빵을 고르는 것도
조금 불편했다






빵을 모두 직접 만드는 것 같았다
겉이 딱 딱 바삭한 하드 한 계열의
빵 종류도 많고
패스츄리와 크림빵도 있다






견과류와 곡물이 듬뿍 들어간 빵
평소에 딱딱하고 질긴 식감의
빵을 즐겨먹지는 않는데
맛있어 보였다






이 빵은 빵을 고를 때
갓 나온 빵인지 이름표가 따로
붙어있지 않았는데
치즈로 덮인 바게트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하나 먹어보기로 했다
직접 보면 고르곤졸라 치즈와
여러 곡물이 콕콕 박혀있는 게
보여서 너무 먹음직스럽다






보통 베이커리 카페에 오면
여러 가지 빵을 담아 식사 대용으로
먹는데 이미 아침을 너무
거하게 먹은 상태라 아쉽지만 궁금했던
요 실장님 스페셜은 맛보지 못했다
처음에는 패스츄리 가운데
노란 저게 뭘까 했는데
알고 보니 황도
겉표면에 수분기가 없어서 못 알아봄






뺑 오 쇼콜라와 크루아상도
정말 큼직하고 반지르르한 게
너무나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






크림빵과 샌드위치도 있다
이곳 빵은 전체적으로
옛날(?) 동네에 있는 작은 빵집에서
팔 것만 같은 그런 빵들이 주류였다
엄마가 좋아할 것만 같아






프릳츠만의 굿즈도 판매한다




완전 레트로 스타일




음료 메뉴는 커피를 주로 하고
논 커피는 에이드와 에일 초코와 차 하나
에이드를 주로 먹는 나에게
선택권은 없었다
오렌지 캐모마일 에이드 주문






요즘 카페를 다니며 느낀 건
카페는 커피맛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많은 사람들에게 카페는
이제 단지 '커피를 마시는 공간'
이라는 개념이 아닌
'각 개인이 모인 공동의 공간'과 같은
하나의 장소 개념이 되었다
음료나 디저트는 무언가를
하는 데 있어 그 시간 동안
즐거움을 주는 존재 정도



이 카페에 앉아 별 생각을 다한다ㅋㅋ
무튼 레트로 감성 뿜뿜한 프릳츠!
곳곳에 옛날 달력과 할머니 집에서
보았던 천장 선풍기.. 그리고 나무 벽
넘나 친숙한 것...



우리는 아메리카노 한잔과
오렌지 캐모마일 에이드
그리고 아까 본 이름표가 없었던
치즈 바게트(?)를 주문했다






고르곤졸라 치즈빵이 맞았는지
꿀과 함께 주셨다
프릳츠의 컵은 햄버거 가게의
콜라컵을 닮았다
먹는 내내 콜라 생각이 났다
귀여운 물개가 그려진
파란 컵이 매우 인상적이다






옛날로 돌아간 느낌






빵은 컷팅을 해주셨는데
완전 겉바속촉이다ㅠㅠㅠ(감동)
고르곤졸라 치즈가 빵 사이사이에
듬뿍 들어있고 빵 자체가
곡물이 많이 들어간 반죽인지
씹는 맛도 좋고 엄청 고소했다
고르곤졸라 치즈가 있는
부분은 좀 짭짤했지만
빵 자체가 담백한 빵이라 괜찮았다
겉 부분은 빠삭하다 못해
잘못 씹으면 이가 나갈 거 같았다ㅋ



꿀 찍어먹으면 단짠단짠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완전 바삭바삭하고 고소하다






치즈 듬뿍 바케트♡
오렌지 캐모마일 에이드는
캐모마일 향이 조금 섞인
오렌지 에이드 맛이었는데
달큼하니 맛있었다



아메리카노는 쓴 맛과
탄 맛이 강한 향이었다
쓴맛이 강해서 내 입맛에는 쏘쏘 했다






카페를 둘러보다가
책이 있길래 펼쳐보았는데
프릳츠만의 책이었다
카페를 차리는 이야기부터
같이 일하는 팀원들의 이야기까지
카페의 열정이 느껴졌다
나도 카페와 커피 그리고
베이커리류에 매우 관심이 많기에
한 번쯤은 끝까지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카페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어서
너무나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보면 볼수록 프릳츠는
프릳츠만의 개성이 강한
열정적인 카페라는 느낌이 든다
뭔가 신선했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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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릳츠의 2층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도 꽤 넓고 좌석도 많았다
끝쪽에 문을 열고 나가면
실외 테라스 좌석도 있다






선선한 날에 앉아있기
딱 좋은 곳






구경할 것도 많고
재미있는 카페였다
빵을 맛있게 먹어서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은 카페다



https://place.map.kakao.com/m/24529429

프릳츠 도화점

서울 마포구 새창로2길 17 (도화동 179-9)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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