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제주도 느낌 물씬 안산 고잔동 카페 랑데자뷰

2020. 7. 21. 11:42카페 CAFE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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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안산시 단원구 당곡로 12
고잔동 536 2F
[전화번호] 031-402-0607
[영업시간] 매일 11:00 - 24:00
Last order pm 10:30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놀러 간 중앙동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동네 친구랑
약속은 무조건 중앙동이었는데
언젠가부터 뜸해졌다



정말 정말 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친구들ㅠㅠ
졸업한 뒤로 다들 멀리 이사 가는
바람에 자주 못 만나서
너무너무 반가웠다



저녁으로 곱창볶음과 볶음밥까지
모두 클리어하고 수다를 떨기 위해
찾아간 카페



친구가 찾아놓은 카페가 있다며
제주도 콘셉트의 카페라고 하길래
중앙동에 그런 카페가 있었나...?
싶었는데 전에 한 번 랑데자뷰라는
카페가 새로 생겼다고 들어서
혹시 거긴 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랑데자뷰로 결정






외관만 보면 제주도는
1도 생각나지 않는다
뭔가 고급지고 세련된 느낌의
카페일 것만 같다
이 카페가 생기기 전에 미역국
전문점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위치의 매장들은 되게
자주자주 바뀌는 듯하다
1층도 스타벅스여서 공부하러 자주
드나들었었는데 어느새
옷 가게로 바뀌어 있었다






카페는 2층에 위치해있다
엘리베이터는 사람도 많이
타고 좁아서 비추한다
웬만하면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층에 도착하면 밝은 입구가 나오는데
입구부터 현무암 돌담이 딱
깔려 있다
돌담과 풀이 우거져 있어서
벌써부터 제주도의 한 공원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기대 기대♡






들어가자마자 생각보다
카페 내부가 너무나도 크고
예뻐서 놀랐다
정말 제주도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돌과 나무가 많았다
나무에 둘러싸인 공간과
좌석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특이하게 바닥에 나무 조각을
깔아놓은 곳도 몇몇 있었다






완전 완전 제주도 숲 속 카페에
놀러 온 것만 같아....😍
요즘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제매로
못 가서 답답했는데 잠시나마
여행 온 듯한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창가 쪽에 쭉 테이블이 놓여
있는 자리 이외에도 개인적인
공간처럼 돌로 둘러싸인 공간도
많이 있었다
여긴 우리가 픽한 자리.. 뭔가
감싸고 있어서 아늑해 보였다
수다 떨기 아주 적당한 곳이다






요렇게 카페 곳곳에
현무암 파티션(?)이 자리해
공간을 나누어놔서 옆사람
눈치 보지 않고 떠들 수 있다






곱창을 그득 먹고 와서 배가
정말 부른 상태였지만... 또 디저트는
들어가기 때문에..
친구가 고른 과일 타르트 두 개와
랑데자뷰의 시그니처 음료인
'랑 데자뷰' 2잔
그리고 밀크티 한 잔을 주문했다



아쉽게도 메뉴판은 못 찍었는데
음료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디저트 종류도 다양했다






☆DESSERT☆

티라미수와
테린느(6,300)
얼그레이 케이크(6,800)
녹차 케이크(6,800)
타르트(7,300)
파운드케이크(4,300)



진열장에 디저트가 일렬로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었는데
너무 맛있어 보였다
(배부른 건 잊은 지 오래)
'테린느'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디저트여서 궁금했는데
생 초콜릿 비슷한 텍스처로
입에 넣으면 꾸덕 쫀득한 느낌이 드는
일본 태생의 디저트라고 한다
입에 녹으면 녹는다는데
맛은 궁금했지만 다음번에
먹어보는 걸로



대표 메뉴

랑데자뷰(7,000)
밀크티(7,000)
자몽주스(7,000)
패션후르츠 주스(7,000)
오로라 주스(6,500)



진열대에 병으로 놓여있던
시그니처 메뉴들






밀크티(7,000)

밀크티를 통에 넣어
판매하는 카페들은 많이 봤는데
요런 넓적한 통은 여기서 처음 봤다
밀크티를 주문하면 통에 담긴
밀크티와 얼음이 담긴 컵을
따로 주신다



다른 몇몇 음료도 똑같다
친구가 고른 '랑데자뷰'
어떤 음료인지 궁금해서
직원분께 여쭤보니
바닐라라테보다는 덜 달달한
라테라고 한다
주문하면 투샷을 통에 넣어주는데
잘 흔들어 마시면 된다






랑데자뷰 7.0
샷을 바로 부어주셨는지
윗부분이 매우 따땃했다







뒷 배경이 현무암 돌담이어서
더욱 돋보였던 음료



돌을 만져보았는데
진짜 돌이었다ㅋㅋㅋ
이 많은 돌을 어떻게 옮겼을까






계절과일 타르트
앵두와 청포도 타르트
손바닥만 한 크기로
크지는 않았지만 과일도 엄청
달고 너무나 맛있었다





깜찍






청포도 타르트는 싱싱한 청포도
알갱이가 듬뿍 올려져 있었다
크림치즈도 꾸덕하고 과자도
버터향이 진했다






다음번에는 꼭 케이크와
티라미수를 먹어보겠어
네모 네모난 케이크들은
맛있어 보였지만 다음 기회에
먹어보기로 했다






밀크티는 향이 진하지는 않았지만
고소하니 괜찮았다
랑데자뷰는 직원분 말대로
바닐라라테만큼은 단맛보다는
우유와 커피의 꼬수운 맛이
강한 음료로 나름 괜찮았다






중앙동에 이런 괜찮은 카페가 생겼다니
앞으로 종종 수다를 떨러 들러야겠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예쁜 포토존도 곳곳에 많고
카페도 예쁘고
맛보고 싶은 음료들도 많아서
또 들르고 싶은 그런 카페였다



후기 끝♥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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